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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

2026 . 08 . 22

우리는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며 살아갑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일이 잘되었는지 잘못되었는지 판단합니다. 그러나 수행은 세상 바깥을 보는 눈에만 머물지 말고, 내 마음을 향해 보는 눈도 함께 뜨라고 가르칩니다. 그것이 지혜의 눈입니다.

남의 잘못은 쉽게 보이는데 내 안의 탐욕과 분노와 집착은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의 눈은 밝아 보이지만, 수행자의 눈은 아직 충분히 밝아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내 마음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로 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화가 일어나면 화가 일어난 줄 알고 바로 봅시다. 욕심이 일어나면 욕심을 바로 봅시다. 두려움이 일어나면 두려움을 바로 봅시다. “내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어나면, 그 생각도 그냥 옳다고 붙잡기 전에 바로 살펴봅시다.

이 살핌은 자신을 꾸짖거나 마음을 억누르는 일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숨기지 않고, 그것에 곧장 끌려가지도 않는 일입니다. 알아차린 뒤에야 우리는 화를 따라 말할지, 욕심을 따라 행동할지, 두려움 때문에 물러설지를 조금 더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행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한 걸음 더 살핍니다. 화와 욕심과 두려움을 보고 있는 “나”는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는지, “나는 잘 보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붙잡히지는 않는지도 돌아봅니다. 위빠사나는 단순한 명상 기법을 넘어 보는 방식의 근본을 바꾸는 수행이 됩니다. 선도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보는 자를 돌이켜 비추는 수행이 됩니다.

성철 스님의 “자기를 바로 봅시다”라는 말씀은 한 번 외우고 지나갈 표어가 아닙니다. 매 순간 내 마음을 비추는 살아 있는 수행입니다. 자기를 바로 볼 때 세상을 바로 보기 시작하고, 바로 보는 곳에서 지혜가 생기며, 그 지혜에서 진정한 자비가 시작됩니다.

자기를 바로 보는 곳에서 지혜가 생기고, 그 지혜에서 진정한 자비가 시작됩니다.

세상을 바로 보려면 먼저 내 마음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화와 욕심과 두려움, “내가 옳다”는 생각이 일어날 때 그것을 바로 살피십시오. 자기를 바로 보는 곳에서 지혜가 자라고, 그 지혜에서 자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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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
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 카툰
우리는 세상을 보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내 마음은 놓치기 쉽습니다.
화와 욕심과 두려움이 일어날 때,
먼저 그 마음을 바로 살펴봅니다.
자기를 바로 보는 곳에서 지혜가 자랍니다.